5월은 한 해 산행 중 가장 화사한 계절입니다. 반더룽 산악회는 1998년 설립된 안내산악회로, “배우는 自然, 느끼는 自然”이라는 이념 아래 전국 명산을 함께 오르는 산행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이 글에서는 반더룽 산악회를 통해 5월에 다녀오기 좋은 추천 산행지와 예약 방법, 주의사항을 정리했습니다.
반더룽 산악회란? 초보도 혼자도 OK
반더룽산악회는 전국의 100대 명산과 국립공원 등을 안내산악회 방식으로 운영하며, 약 3만 2천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친목산악회와 달리 버스 교통편을 공동 이용하는 방식이라 낯선 사람들과 어울릴 필요 없이 산행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5월에 반더룽 산악회를 이용할 때 알아야 할 핵심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경유가격 인상 및 4월~6월 성수기 요금이 적용됩니다. 등산·여행 수요가 많은 성수기에는 전세버스 이용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 당일 산행은 4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무박이나 장거리 산행은 6만 원 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상품마다 포함 내역이 달라 교통비 외 식사, 보험, 곤도라 비용은 별도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 서울은 사당역, 양재역, 복정역, 죽전, 신갈 쪽 탑승지가 운영됩니다.
- 산행 신청은 최소 2일 전까지 완료해야 하며, 무통장 입금 시 예약자명과 입금자명을 동일하게 해야 합니다.
- 최소 출발 인원은 15명 이상이며, 인원이 미달될 경우 출발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5월 추천 산행지 ① 황매산 – 전국 최대 철쭉 군락
황매산은 합천과 산청의 경계에 위치하며, 지리산 바래봉, 소백산과 함께 국내 3대 철쭉 명산으로 손꼽힙니다. 반더룽 산악회에서도 5월 초에 가장 빠르게 마감되는 코스 중 하나입니다.
2026년 제30회 황매산 철쭉제는 5월 1일(금)부터 5월 10일(일)까지 10일간 경남 합천군 황매산군립공원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황매산의 특징은 넓은 초원형 평원에 전국 최대 규모의 철쭉 군락지가 형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차량 접근이 가능하고 목재 데크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등산 초보자나 가족 단위 방문객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고도에 따라 1군락지부터 4군락지까지 나뉘어져 있으며, 고도가 낮은 제1~2군락지가 가장 먼저 붉게 물들고 이후 순차적으로 개화가 이어집니다. 5월 둘째 주까지도 꽃을 볼 수 있어 일정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5월 추천 산행지 ② 지리산 바래봉 – 철쭉 산행의 성지
지리산 바래봉(1,165m)은 5월이면 ‘철쭉 산행의 성지’로 불립니다. 바래봉의 철쭉은 해발 고도에 따라 아래쪽부터 정상부까지 순차적으로 피어나기 때문에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꽤 긴 시간 동안 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허브밸리 주차장에서 시작하는 코스는 산길이라기보다는 완만한 임도나 산책로에 가까워 초보자들에게도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반더룽 산악회는 매년 5월 바래봉 코스를 편성하며, 황매산과 함께 5월 인기 1·2위를 다투는 코스입니다.
5월 추천 산행지 ③ 소백산 연화봉 – 하늘을 걷는 능선
소백산은 5월 신록과 함께 연화봉 구간의 철쭉이 절정을 이룹니다. 반더룽 산악회는 무박 산행도 운영하며, 소백산 비로봉 일출 눈꽃산행처럼 금요일·토요일 저녁에 출발해 다음 날 새벽 일출을 보고 산행한 후 돌아오는 무박 코스도 인기가 높습니다. 5월에는 일출 대신 철쭉 능선을 걸으며 이른 아침 고즈넉한 산정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예약 방법과 이용 시 체크포인트
반더룽 산악회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됩니다. 회원가입 후 로그인하고 원하는 산행 상품을 선택한 뒤 신청하면 되며, 네이버·카카오 간편 로그인도 지원됩니다.
5월 산행 참여 전 꼭 챙겨야 할 사항입니다.
- 반더룽 산악회는 좌석 지정제가 없어 랜덤으로 앉게 됩니다. 도색된 전용 차량이 아니므로 버스회사·차량번호·산행대장 전화번호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대장님이 버스에서 코스 설명과 지도를 제공하며, 산행 중에는 대장님을 따라가거나 개인 페이스에 맞춰 자유롭게 산행할 수 있습니다.
- 출발 시간을 반드시 엄수해야 하며, 산행 후 약속된 시간에 버스 집결지로 돌아와야 합니다.
- 5월 성수기는 인기 코스가 빠르게 마감됩니다. 황매산·바래봉 철쭉 코스는 최소 2주 전 선점을 권장합니다.
- 혼자 참가하는 사람도 많은 편입니다. 버스로 같이 이동한 뒤 산행 코스에서는 각자 자유롭게 움직이는 방식이라 단체 여행처럼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5월은 산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인 동시에, 반더룽 산악회에서 자리가 가장 빨리 차는 달이기도 합니다. 정확한 5월 일정과 잔여 좌석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