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enaEtcher로 바토세라 Batocera USB 부팅 설치하는 법

오래된 PC나 노트북을 레트로 게임기로 되살리고 싶다면 바토세라(Batocera)가 가장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이 글에서는 초보자도 따라 할 수 있도록 balenaEtcher를 활용해 바토세라 부팅 USB를 만들고 실행하는 전 과정을 정리했습니다.

바토세라(Batocera)란 무엇인가

바토세라 리눅스는 오픈소스 무료 레트로 게이밍 배포판으로, USB 스틱이나 SD 카드에 복사하는 것만으로 어떤 컴퓨터든 게임 콘솔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OS입니다.

바토세라는 USB에서 바로 부팅되기 때문에 기존 PC의 Windows 설치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즉, 듀얼 부팅이나 파티션 분리 없이 USB 하나만 꽂으면 레트로 게임 전용 환경으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현재 바토세라에는 두 가지 브랜치가 있습니다. Stable은 대부분의 사용자에게 권장되는 가장 안정적인 버전이고, Butterfly는 최신 기능을 먼저 경험할 수 있지만 일부 기능이 불안정할 수 있어 테스트 목적에 적합합니다.

사전 준비물

본격적인 설치 전 아래 준비물을 확인하세요.

  • USB 드라이브 : USB 3.0 규격, 32GB 이상 권장. 용량이 클수록 ROM 저장 공간이 넉넉합니다.
  • 바토세라 이미지 파일 : batocera.org 다운로드 에서 PC 64-bit 버전 선택
  • balenaEtcher 프로그램 : Windows, macOS, Linux 모두 지원하는 크로스 플랫폼 무료 도구
  • 인터넷 연결 및 USB 플래시 작업 가능한 PC

balenaEtcher 다운로드 및 설치

balenaEtcher는 ISO 파일로 부팅 가능한 USB 메모리를 제작해 주는 도구로, 사용법이 간단해 초보자도 쉽게 쓸 수 있습니다.

  1. balenaEtcher 공식 다운로드 접속
  2. 초록색 Download Etcher 버튼 클릭
  3. 여러 릴리즈 버전 중 Latest 태그가 붙은 안정 버전을 선택해 다운로드합니다. pre-release는 최신 기능이 포함되어 있으나 안정성이 다소 떨어질 수 있습니다.
  4. 설치 파일 실행 후 안내에 따라 설치 완료

balenaEtcher로 바토세라 USB 만들기

Step 1 : 이미지 선택

balenaEtcher를 실행하면 가장 먼저 Flash from file 버튼을 선택해 설치하려는 이미지 파일을 지정합니다. 앞서 다운로드한 바토세라 `.img.gz` 또는 `.img` 파일을 선택하면 됩니다.

Step 2 : 대상 USB 선택

balenaEtcher는 단 3단계만으로 OS 이미지를 SD 카드 및 이동식 드라이브에 구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시스템 내장 하드 드라이브에 대한 접근을 제한해 실수로 중요한 데이터를 덮어쓰는 사고를 방지합니다.

Select target에서 바토세라를 설치할 USB 드라이브를 선택하고, 내장 드라이브를 잘못 선택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Step 3 : 플래시 시작 및 검증

Flash! 버튼을 누르면 이미지 쓰기가 시작됩니다. 플래시 완료 후 balenaEtcher는 작성된 데이터를 자동으로 검증해 부팅 실패를 유발할 수 있는 파일 손상을 방지합니다. 검증까지 완료되면 USB 제작이 끝납니다.

BIOS 설정 및 바토세라 부팅

보안 부팅(Secure Boot) 비활성화

x86 빌드를 사용하는 최신 PC의 경우 BIOS 설정에서 보안 부팅을 비활성화해야 할 수 있습니다. 이 옵션은 일반적으로 보안(Security) 범주에 있지만 부팅(Boot) 또는 인증(Authentication) 범주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BIOS에 진입하는 일반적인 키는 F12, F11, F10, Del, End 중 하나이며, 부팅 선택 화면을 여는 키는 F11, F10, F9, Del입니다. 마더보드 제조사마다 다르므로 제조사 매뉴얼을 함께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팅 순서 변경

PC의 경우 F10 또는 F11 키를 눌러 부팅 선택 메뉴에 들어가 바토세라 드라이브를 선택해야 하며, UEFI 부팅이 가능한 경우 이를 우선 선택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바토세라 초기 설정 및 ROM 추가

부팅에 성공했다면 EmulationStation 프런트엔드 화면이 나타납니다.

  • 컨트롤러 연결 : 바토세라는 대부분의 Xinput, 8BitDo, 일반 블루투스 패드를 자동으로 인식합니다.
  • Wi-Fi 설정 : 시스템 메뉴에서 무선 네트워크를 연결합니다.
  • ROM 추가 : 바토세라는 같은 네트워크의 Windows PC에서 `\\BATOCERA\share\roms\` 경로로 삼바 공유를 제공합니다. 해당 경로의 시스템별 폴더에 ROM을 넣고 EmulationStation을 재시작하면 자동으로 목록이 갱신됩니다.
  • 게임 목록 갱신 : ROM 추가 후 `GAME SETTINGS → UPDATE GAMELISTS`를 실행해 게임 목록을 수동으로 갱신하고, `SCRAPER → SCRAPE NOW`로 썸네일·영상 등 상세 정보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바토세라를 컴퓨터 내장 하드 드라이브에 직접 설치하면 모든 기존 데이터가 덮어쓰여져 OS가 부팅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PC가 유일한 컴퓨터라면 복구 불가 상황에 처할 수 있으므로, USB 또는 외장 드라이브에서 부팅하는 방식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함께 읽어보면 좋은 글

댓글 남기기